같이 있고 싶은 사람
언제 보아도 늘 내곁에 있을 사람처럼
보아도 보아도 지치지 않을 사람,
계절이 바뀌듯 많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와 같이 동행할 사람,
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기다립니다.
때론 술 한 잔으로
슬픈 내 마음을 털어놔도 부담 없는 사이
낙엽이 떨어지면 그 아래서
시 한 수라도 읊을 수 있는 사이.
멋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커피 한 잔이라도 나눌 수 있는 사이
그저 친구로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사이
난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이 계절엔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