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마음을 다 보여줄 수 없어
가끔 가슴이 아프다
그리움을 마음으로
전하고 돌아서면
또 다른 그리움이 앞을 이슬처럼
눈물처럼 막아선다,
멀리있어 그리운 것을
지금 인연으로 어쩔 수
없다면 지금 이 순간 같은
하늘 같은 공간에
마음을 나누고 정을 나누었던
순간처럼 그렇게
서로에게 물들어 서로의
마음을가슴에 묻고 늘
그자리 그곳에서 바위처럼
나무처럼 그렇게
태양빛에 바닷물이 마르는
그날까지 내 사랑은
혼자있을때도 울지않았으면 좋겠다..
- 장현수 : 혼자있어도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