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V에서 췌장암에 대해서 보다가 놀라운사실 중 하나가 생존율이 10% 미만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최근에는 암이라도 생존율이 50% 70% 이상인게 대부분인데 췌장암만 많이 낮았습니다.
초기발견이 매우 어렵고 건강검진에서도 3% 정도만 검사를 한다니 그러니 늦게 발견된다면 정말 무섭네요. 초기증상부분에서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병원검사를 한번 받아보셔서 미리미리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췌장암이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합니다. 췌장암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장관에서 발생하는 췌관선암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하면 췌관선암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외 낭종성암(낭선암), 내분비종양 등이 일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및 증상
현재로는 췌장암의 발생원인을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암발생에 관여하리라고 생각됩니다.
K-ras 라는 유전자 이상은 췌장암의 90% 이상에서 발견되어 암종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이상 중 가장 빈도가 높습니다. 최근에는 췌장암에서도 전암성 병변이 암발생에 관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췌장암의 발생과 깊은 관련을 가진 발암 물질은 담배입니다.
즉,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로서 이는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입니다. 또한 흡연과 관련하여 다른 장기에 악성종양(두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이 생긴 경우에 췌장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과음자들에게 췌장암의 발생위험이 크다고 주장하였으나 대부분의 음주자는 흡연을 즐기기 때문에 오히려 흡연에 의한 영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주와 췌장암 발생 사이에는 유의한 관계가 없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유전적 소인 및 유전자 이상도 췌장암 발생에 관여하고 있음이 알려져 있는데 다른 악성종양이 생기지 않고 한 가계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된 보고가 있지만 이러한 가족성 췌장암의 경우 아직 특별한 유전적 이상이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이외에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살충제(DDT)와 β-naphthylamine 및 benzidine 등의 화학물질과 방사선에의 노출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역시 확실치 않습니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췌장암에 의한 이차적인 내분비기능 장애로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원인질환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