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 흔하디 흔한 건강서적 한 두권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너무나도 다양한 종류와 방법들에 '어느것이 진짜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여러 가지 건강서적들을 읽다 보면 저마다 탁월한 효과를 역설하고 있어 어떤 병도 고칠 수 있고 나아가 더욱 건강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랫동안 만성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나, 태어나면서부터 허약한 체질로 고민해온 사람이라면 일단 관심을 갖고 실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건강법을 직접 실천했을 때, 과연 정말로 만성병이 고쳐지고 허약한 체질이 개선되어 진정한 건강체가 될 수 있을까?
⊙ 건강의 기본은 소식
오늘날 건강해지기 위해 무억을 먹으면 좋은가 하는 '질'의 문제에 관해서는 실로 많은 연구가 행해지고 있지만, 어느 정도 먹으면 좋은가 하는 '양'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다지 연구되고 있지 않다.
소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40여년 이상을 '니시식 건강법'을 몸소 실천하면서 자연요법으로 사람들을 치료하고 있는 '고오다 미쓰오'선생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본인은 모든 건강법 중에서 '소식'이야 말로 가장 기본적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건강법은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소식'을 올바르게 실천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리 '훌륭한' 건강법을 실행한다 하더라도 결코 진정한 건강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어떤 건강법을 시행해서 일시적으로는 그 효과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게 된 경우라도, 과식하는 습관을 고치지 못한 사람은 얼마 안 가서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리게 된다."
'소식에 질병 없다'
'배가 80% 정도 부르게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라는 말이 있다.
⊙ 소식은 장내 세균에 대한 사랑의 행위
소식은 장내 세균에게 건전한 생존환경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세균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을 때에는 인체에 필요한 비타민류, 미에랄 등을 만들어 제공해 준다. 또 밖에서 병원균 등이 장내로 침입해도 건전한 세균의 존재로 인해 번식하지 못하고 체외로 배설되어 버리는 등 실로 유익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우리 몸속의 환경을 과식(過食)이 얼마나 심하게 오염시키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과식으로 인해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이 부패한 결과 유익한 세균류가 생존할 수 없게 되면 병원균이나 유해균이 번식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여러 가지 질병이 싹트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유익한 장내 세균류의 생존을 위해 소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결국 소식은 유익한 장내 세균에 대한 사랑의 행위하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소식은 인체 세포에 대한 사랑의 행위